저는 요즘, 뭐랄까 이런 것에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버렸네요. 인터넷 상에선, 그냥 할 말은 없어도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고 있다고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표현은 실제 대화에선 사용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냥 ... 하듯이 말을 하지 않고 있음 말 하는 사람이 지친다고 할까요. 극단적인 경우는 막말로 "말 씹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게 되겠지요. 이모티콘 식의 감정 표현이라면, 글쎄, 조금 오버한다는 느낌이 들 거 같기도 하고. 웃는다면, 괜찮겠죠. 그게 냉소가 아닌 이상은... 그래도 자음축약 식의 웃음은 냉소적인 느낌이라 좋진 않군요.
할 말이 없더라고 저는 어떻게든 말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냥 들어만 줄 때도 있지만, 이제는 다 듣고 나선 그에 대해 적절히 말을 해 보려 합니다. 그러기엔 아직 저는 이모티콘을 써서 'ㅁ' 라던지 .ㅅ. 또는 -ㅂ- 등의 표현을 쓰고 있지만, 너무 남발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는 줄여 나가려 하고 있어요. 물론 감정을 표현 하는데에 필요하다면 이런 문자를 써서 올려 주기도 해야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정확하게 말하고 싶어졌어요.
뭐랄까 예전처럼 할 말이 없을 때의 표현 방법을 쓰는 것 보다는, 조금은 귀찮더라도 노력을 해야겠어요. 조금이라도 더 말을 해 보려고요.
저는 고쳐 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