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8년이 가고 2009년이 오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매년마다 한 해를 마치며 모에 콘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1년 내내 컴퓨터를 붙잡고 있지 않아서 그런 거 잘 모릅니다. 그래서 올해도 작년과 변함없이 모에모에 인터뷰를 준비해 봤습니다. 작년과 같이 자신이 모에한 캐릭터, 그 캐릭터의 모에 요소, 그 모에 요소를 고른 이유를 물어보았죠.
이제 인터뷰를 응해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죠.
☞ 인터뷰를 보여 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모에요소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거라면... 첸, 고양이귀와 꼬리, 고양이가 좋으니까!!!
- 장○○ (공무원)
첸~!
re> 끌끌... 그렇게 고양이가 좋아서 고양이 귀랑 꼬랑지를 달았냐? 아... 가장 좋아하는 모에요소가 아니라니... 그냥 윳쿠리나 받아라.
초장부터 막장입니다. 이러면 안되죠. 그럼 다음 인터뷰를 들어 보죠.
난 모코우가 귀여워. 츤데레 불사신이지. 근데 츤데레가 좋은 이유도 있나.. 귀여우니까? 다 보인다고. 신경쓰는거...
- 이○○ (취업준비생)
A~!
re> 작년에 츤데레라며 나가토를 밀어줬지. 그렇게 츤데레가 좋아? 에이 너란 것... 근데 내 생각에 모코우는 살짝 띠꺼운 게 모에포인트인 것 같아. 받아라! 니랑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같은 날 입대하고 전역한 추억을 담아서 그렸다.
그렇습니다. 띠껍다는 표현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코우는 그런 게 모에포인트인 걸 어떡해요. 그래도 나름대로 귀엽게 그려주는 사람들도 좋아요. 다음 인터뷰로 넘어가죠.
우꾸! 히바리죠. 츤데레니까요. "학교 안에서 죽으면 풍기가 문란해져 '^'" 하면서 "야마모토 구해주러 왔습니다 ㅇㅂㅇ" 츤데레 맞잖아요 그쵸?
- 유○○ (OL)
히바리
re> 네. 히바리죠.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히바리 쿄야... 오랫만에 판권물 남자 캐릭터 진득하니 그려 보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들어 남자 츤데레도 자주 보이긴 해요. 사실 저도 남자가 츤데레인 쪽을 지지합니다.
이런, 제가 막장임을 인증하는 자폭 포스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만두냐? 아닙니다. 계속 하겠습니다.
올해는... 키자키 에미? 그러니깐 강철의 라인배럴 히로인 말여. 모에포인트 글쎄다... 가슴? ... 농이고, 울것 같으면서도 강인한 인상, 내가 생각하는 강인한 인상의 여인의 표본이라서... 외유내강형을 좋아하니까. 여튼 직접 원작 보면 이해가 갈겨.
- 현○○ (게임웹진 기자)
중학생이 육덕진 누님일 수는 없어!
re> 아, 그런데 얘 중학생 맞니? 그런 애가 육덕진 누님의 포스를 풀풀 풍긴대? 깜짝 놀랬다. 덕분에 육덕진 누님 포스 나는 키자키 에미를 그리게 되었지만, 난 내 스타일대로 그냥 미성숙하게 그릴 거야. 이제 10대 꺾일랑말랑 한데...
네. 사실 이 인터뷰에 응해준 분들께 이렇게 그 분들이 각각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종의 '리퀘스트 받기' 입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인터뷰를 해야 하지만, 한 분이 리타이어 되었습니다. 12월 8일까지 인터뷰할 사람을 받은 뒤에 9일부터 해당 분들에게 시간 내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 분에게서 신청을 받았지만 인터뷰 기간에 그 분을 계속, 지금까지도 볼 수 없었던 관계로 5명이 아닌 4명만 인터뷰 되었음을 알리겠습니다. 그럼 올해의 모에모에 인터뷰를 마칩니다. 2008년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2009년, 나이 한 살 더 먹은 것을 가지고 기뻐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는 분들이겠죠. 하지만 2009년 1년간은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 제게는 어떤 작품들이 가장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을까요? 그 작품들이 궁금하시죠? 이제 그 비밀스러운 작품들을 하나하나 공개하겠습니다.
☞ 비밀스러운 작품들을 공개해 주시죠?
Animation :: S・A~スペシャル・エー~
S・A ~スペシャル・エー~ (C)2008 南マキ・白泉社/白選館学園高校理事会
스페셜 A, 이 애니메이션은 2008년에 방영했습니다. 미나미 마키(南マキ)씨 원작으로 하쿠센칸(白選館)고등학교의 특별 계층인 SA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학교 자체도 엘리트 학교인데, SA는 전교 7등 이내에 드는 학생들이 구성원이 됩니다. 그런 만큼 7명의 캐릭터 모두가 각각의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거의 재벌집 애들이지만 주인공인 하나조노 히카리(華園光)만 노가다의 딸입니다. 그런 히카리는 어려서부터 프로레슬링을 해서 지는 것을 모르는 아이였는데, 타키시마 케이(滝嶋慧)를 만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맛보고, 그 뒤로는 그를 라이벌로 여기고 어떻게든 이기고자 피나는 노력을 하고, 그러면서 타키시마와 같은 학교에 계속 다녀 온 결과 SA까지도 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히카리의 능력은 올 S급입니다. 요리 빼고... 하지만 타키시마는 이미 인간을 관뒀어요. 안 그래도 능력치가 먼치킨인 히카리를 훨씬 뛰어넘는, X급의 능력치를 갖고 있죠. 그래서 닭키시마(먼치킨이니깐!)라고 임의로 명명합니다. 그런 히카리는 타키시마에게 매일 지면서도 끊임없이 승부욕을 불태워서 이기려고 하죠. 하지만 타키시마에게는 매번 집니다. 뭐, SA의 나머지 캐릭터들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어찌보면 사실상 들러리에 불과하죠. 그 외에, SA는 아니지만 다른 학교인 코쿠센(黒泉)학원에 있는 캐릭터들도 개성 넘칩니다. 악역으로 나오지만 은근히 개그캐릭터가 되는 사이가 야히로(雑賀八尋)라던가, 우시쿠보 사쿠라(牛窪桜) 이렇게 2명이 애니메이션 방영 중에 자주 등장하더군요. 뭐, 결론은... 이것이 제 2008년 중에 제일 꽂힌 애니메이션입니다. 재미있으니깐 보세요.
Music(Jazz) :: WAVE - WAVE 5 The Refresh & Renew
WAVE 5 The Refresh & Renew
국내 퓨전재즈 그룹인 WAVE가 5집을 냈습니다. 2002년 말에 4집을 듣고 난 뒤, 6년만의 정규앨범이군요. 이번 음반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음반에도 웨이브 특유의 업템포 곡인 'Fly High'가 있습니다. 그리고 펑키한 'In Funk, Noru!'와, 그 곡에 뒤이은 감미로운 색소폰 음색에 빠져 밤에 도시 야경을 쳐다보며 듣기 좋은 'Like We Drove Last Night'이 있고요. 발라드곡과 보사노바 풍의 곡도 있습니다. 이번 음반은 색소폰 뿐 아니고 키보드의 음이 또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일렉 피아노 소리가 정말 좋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올해는 이 음반이 제게 최고의 인상을 준 재즈 음반으로 칭합니다.
Music(Not Jazz) :: Paris Match - Flight 7
Paris Match - Flight 7
Paris Match의 7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이번 음반을 열어보니 CD의 디자인이 멋지더군요. 와이어프레임처리된 비행기 그림이더라고요. 음악은 전체적으로 여기 날았다 저기 날았다 하는 느낌이더군요. 주로 해변의 느낌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전작인 after six는 시크하고 쿨한, 하지만 약간 우울한 분위기였느데 이번 음반은 대체로 활기가 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시부야계 팝 음악이 대체로 재즈풍의 곡이 몇 곡 들어가있습니다. 이 음악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맘에 들고 말이죠. 각 곡의 장르를 말하자면 약간의 재즈와 펑크(funk), 브라질리안, 셔플, 퓨전 팝, 그리고 마지막 곡은 R&B풍의 발라드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에 어울리는 곡도 좀 보이고 하지만, 그렇더라도 일단은 J-POP입니다.
Music(Miku Hatsune) :: Chaining Intention
Chaining Intention / Treow(逆衝動P)
하츠네 미쿠가 부른 곡 중에는 바로 이것, Treow(역충동P)의 Chaining Intention 되겠습니다. 2스텝에 펑키한 분위기의 퓨쳐 재즈풍의 미쿠 노래입니다. 이 노래 자체의 그루브감에 중독성이 심하게 들어있습니다. 그 덕에 '불러보았다' 시리즈가 의외로 많은 곡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 동인계에선 칸타렐라나 악의 시리즈 아니면 ryo씨 노래에 많이 빠져있는 듯 하지만 저는 특이하게 그런 노래는 안 들어오고 이런 노래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근데 들어보시면 알 듯...
Dance :: Tecktonik
테크토닉 춤 추는 프랑스의 모 커피 CF 장면
2008년 제게 최고의 인상을 주었던 댄스는 테크토닉 댄스 되겠습니다. 하츠네 미쿠가 추는 문워킹이 MikuMikuDance로 만들어진 것을 봐서 테크토닉을 추는 미쿠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만 능력 부족으로 아직 못 만들었네요. 올해 중에 테크토닉 한물 간 듯 한데 올해가 지나서 내년이 되면 또 어떻게 될 지... 사실 부대에서는 TV는 볼 수 있는데 음악 방송만 틀고 있더라고요. 그런 상황에 뭔가 우스운 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춤이 중독성이 세서 따라하게끔 만드는 춤이더군요. 게다가 당시 국내의 클럽에서도 이런 춤이 유행했다고 하니깐 배워 두는 게 좋을 듯 싶어 많이 추었습니다. 참고로 테크토닉은 프랑스에서 생긴 춤입니다. 팔다리의 관절을 이용해 휘젓는 춤인데 이 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테크토닉 강좌를 보세요. 은근히 국내외의 테크토닉 댄스가 많이 보이니 그거대로 따라해도 반은 배워요.
Event :: 6th Tatter Camp
태터캠프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제 6회 태터 캠프는 전역 후에 처음 갔던 태터툴즈 관련 모임입니다. 지금 쓰는 이 블로그 툴을 만들거나 도와준 사람들이 주로 모이죠. 각각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그리고 텍스트큐브닷컴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쪽에서 내놓은 신기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죠. P.R.O.TOS라는 프로젝트인데 그것에 의하면 티스토리의 블로그를 OS 형태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이죠. 윈도우와 비슷한 GUI 환경, 그리고 커맨드라인으로 입력하는 쉘 환경, 어디로든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인데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외에도 앞으로의 텍스트큐브가 나갈 길을 보면서 이들을 계속 신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Hardware :: PCBANK XTRON X-240 LED
PCBANK XTRON X-240 LED
전역하면 어떤 컴퓨터를 살까 생각했죠. 매달 컴퓨터잡지를 읽으면서 어느 모니터가 좋을까 했는데, 26인치의 H-IPS 패널을 가진 모니터를 사서 쓸까 했습니다. 그래서 PCBANK PBM-F260 샤방샤방을 사려 했는데, 전역이 가까워질 쯤에 이 모니터가 나타난 것이죠. S-IPS패널이지만 LED-BLU(LED 백 라이트 유닛)을 장착한 이 모니터는 색채표현율이 sRGB 기준 112%를 달성한 것입니다. 원래 웹디자인이나 그림을 그려 온 저로서는 이 모니터에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죠. 예전에 갖고 있던 삼성의 19인치 고급형 CRT 모니터가 있었는데 그건 이미 제가 군생활하는 동안 버려졌고, 혹시 남겼더라도 지금 쓰는 책상에 둘 수 없습니다. 24인치라서 1920x1200의 해상도를 그대로 지원하고 S-IPS 패널이라 시야각이 높습니다. 반면 S-IPS의 결점인 색번짐이 좀 있죠. 어두울 때에 검은 바탕화면에 좌측 상단에는 빨간색으로, 우측 하단에는 녹색 등으로 번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모니터의 특징은 원색의 표현이 강렬합니다. 빨간색과 녹색이 강한 편이죠. 그게 맘에 듭니다. 빨간색이 강한 탓에 미소녀 그림을 봐도 다른 모니터로 볼 때보다 더 색기있게 표시해 줍니다.
Software :: Windows Vista Ultimate 64bit (SP1)
소프트웨어는 윈도우즈 비스타 얼티밋 x64입니다. SAI나 하츠네 미쿠 등의 프로그램도 좋은 인상을 주긴 했지만 윈도우 비스타만큼 좋은 인상을 주는 소프트웨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버그를 많이 고친 SP1이라 더 믿음이 가기 시작했죠. 쓰면서 32비트의 XP보다 더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사이드바에 가젯을 깔아서 CPU의 점유율을 표시해준다던지 일정 시간마다 바뀌는 슬라이드 쇼를 특정 디렉토리(하위디렉토리 포함)의 모든 그림을 표시해주는데, 간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심심하면 가끔 쳐다봤습니다. 게다가 얼티밋만의 특징, 드림씬이 있습니다. 바탕화면을 동영상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윈도우의 기본 드림씬 컨텐츠로 단풍 그림을 걸고 가을을 났습니다. 역시 이게 좋다고만 할 수는 없죠. 단점은 미디 매퍼가 지원하지 않습니다. 뭐 특정 프로그램으로 미디 파일을 불러오면 사운드폰트 등의 외부 미디 기기로 재생시킬 수 있지만, 미디 음악을 쓰는 게임을 하기엔 너무 답답하지요. 이제는 미디 인터페이스로 잘 나갔던 Roland MPU-401도 퇴물이 된 지 오래된 세상인가 싶네요. 비스타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니... 일단은 윈도우 7을 기다리긴 합니다만, 7에도 미디 매퍼가 없으면 어쩔 수 없죠. 윈도우 7을 기다리며 아쉽지만 이 프로그램은 그냥 추억 속에 봉인해야겠어요. 아름다운 프로그램이었기에 더 안 좋은 모습 보기 싫으니깐...
먼저 애니메이션에는 스케치북 ~full color'S~가 있습니다. 카지와라 소라가 좋았고 나머지 애들도 개그캐릭터들이라 치유계라고 생각하지 않고 개그물로 생각하고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2007년 작품이라 자동적으로 SA~스페셜 에이~에 밀려났습니다. 만화책판이 1권이 정발했는데 의외로 이슈가 된 듯 싶네요. 관심있으시면 만화책 정발판을 구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음악은 서드 코스트(3rd Coast), 디제이맥스 쪽에서 많이 알려진 그룹으로 정규앨범인 퍼스트 콜렉션을 들었습니다. 그런 느낌의 재즈풍의 펑키한 그루브감 있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죠. 이들을 밀어주고 싶었지만 파리스 매치는 강했습니다. 재즈 쪽에서는 워터칼라(Watercolor)의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라는 음반이 아쉽게 아차상에 머물렀는데 크리스마스용 음악이기에 연말에 잠깐 듣는 특별한 곡이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도 아차상인건 가장 좋은 인상에서 1등을 못해서 2등이 된 것이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히카리 : 2등이라고 말하지마!] 그리고 하츠네 미쿠의 노래에서는 Oster Project의 미라클 페인트가 그 다음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재즈라서 좋지만, 이 곡도 2007년 곡이라서 약간 핀트가 빗나갔기에 밀려났습니다.
이상으로 올해의 베스트 임프레션을 마칩니다. 이제 게임 블로그에 쓸 게임용 2008 베스트 임프레션과, 여기에 쓸 2008 모에 인터뷰 만이 남았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올해의 꿈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뭐 이러다 갑자기 내일 막판 뒤집기라고 지금까지 꾼 꿈에 비해 상당히 하이퀄리티한 꿈을 꿀 리는 없고 하니 오늘 적어 올려야죠. 마침 오늘 꾼 꿈도 있으니... 선별하기에 앞서 오늘 꾼 꿈부터 말하겠습니다.
어느 악기 매장에서 일렉기타를 하나 구했습니다. YAMAHA IN-1 비슷하게 생겼는데 재료를 구하기 곤란하다며 다른 재료로 만든 모양입니다.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그라데이션이 되어있지만 체크무늬가 추가되었던 거로 알고 있군요. 그런데 급히 나온다고 기타 케이스랑 이펙터, 케이블, 스탠드, 여분의 줄 등 필요한 것을 안 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갔습니다. 학교에 갔는데 오랫만에 어떤 여자가 찾아오더군요. 예전에 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다른 학교에 갔다고 하고, 근데 내가 생각나서 놀러왔다네요. 내 짝궁이 질투를 하던데, 그런 상황에 그 짝궁이 뭘 밟았는지 까시에 찔린 발을 보여주면서 까시 좀 빼달라네요. ... 그냥 생각없이 기타를 쳤는데, 현실에선 부소대장이었던 사람이 여기서 선생으로 나오더라고요. 이상하게 짜증이 나서...
꿈에서 깼습니다. 자, 이제 선별이 되었습니다. 3위부터 말해 드리죠.
☞ 베스트 3 공개
3위. 12월 16일의 꿈
부대에서 말년휴가를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굳은 머리를 돌아가게 하겠다고 고등학교에 지원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과정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고, 물론 그 학교 학생들은 난리가 났죠. 중간에 갑자기 편입을 하는 게 어디있냐고
말이죠. 저는 그냥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처럼 행동했습니다. 그 학교의 교복도 입고 말이죠. 그래도 실수로 말투에서 군인 티(그래봐야 군인들이 쓰는 은어만 어느 정도...)가 나긴 했지만 학생들이 넘어가 주대요.
그래서 계속 학교에 다녔죠.
고등학생들이 수험생이라 저도 예외 없이 야간자율학습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밤이 깊어지니 부대에 매일 보고를 해야 하는데 학교 안에서 있는 상황이라 또 군인이라는 거 들키면 어쩌나 싶어서 머뭇거리기도 했죠. 그러다 시간도 늦을 거 같고, 아무도 없다 싶어서 부대에 전화를 했죠.
"통신보안? 필승! 병장..."
그 때 어떤 여학생이 옆에 불쑥 나타나 있대요. 그 여학생은 제 짝궁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방긋 웃으면서 그냥 편하게 전화 계속
하랍니다. 이 여학생은 제가 군인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대요. 그래도 이 학교에 며칠 안 다녔지만 금세 친해졌던 애였습니다.
다음 날, 그냥 할 게 없어 그림을 좀 그릴까 했는데 잘 안 그려져서 선 긋기 연습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A4용지를 하나
꺼내서 직선 긋기 연습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수전증이 심해서 선이 잘 안 그어지고 삐뚤빼뚤하게 그어졌어요.
어느
날, 부대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말년휴가가 끝나서 전역을 기다리게 되었죠. 근데 부대에서 전역증이 안 나와서 계속 전역 대기
상태로 있게 되고, 그러니깐 전역해야 되는데 계속 부대에 있게 되었네요. 그게 불쌍해서 부대장에게 보고가 된 듯 합니다.
부대장이랑 면담하는데, 학교에 다시 다닌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서, 매일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학교에 갔다가, 저녁에 해 떨어지기
전에 부대에 돌아오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지 며칠, 어떤 장기결석을 했던 어떤 남학생이 돌아왔더군요. 근데 제
자리에 앉아 있는 겁니다. 그러더니 제 짝궁이었던 여학생에게 작업을 걸더라고요. 이거 뭐 NTR 당한 느낌인데, 게다가 담임도
갑자기 바뀌었는데 이번에 새로 오는 담임 평판이 꽤 안 좋은 모양입니다. 거기다 그 남학생이 새로 온 담임에게 그 자리에
앉으라고 승인까지 받은 상태라 제 자리도 못 챙기고, 결국 뒤의 뒷자리에 있는 어떤 뚱돼지같은 남학생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비오는 날, 몸이 상당히 아팠습니다. 게다가 어디에 부딪힌 듯, 피도 났습니다. 꼭 수요일이면 피를 본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며칠 후, 저는 짝궁이었던 그 여학생에게 H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그 여학생을 따로 불렀고, 사실은 H가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부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역증이 만들어졌다고 전역을 시켜 준다면서 당장 부대
복귀 하랍니다. '이럴 거면 진작에 전역 시켜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곧바로 돌아가게 되었고,
가는 길에 어떤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떨어진 물건이 보여서 그걸 주워다 제 자리에 올려 두었는데, 갑자기 사진이 찍혔습니다.
찍히고 나니까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그 사람은 학교의 신문부 취재 담당의 어떤 남학생인데, 하필 찍혔을 때
군복을 입고 있는 상태였네요. 절대로 웹이나 신문, 뉴스에 싣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학생이 요즘같은 세상에 착한 사람 보기 힘들다면서, 힘내라고 박카스의 원액을 주는 겁니다. 그러더니 물에 타서 먹으랍니다. 그러면 피로가 싹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박카스의 원액을 약간 섞어서 물에 타서 먹었습니다.
군대랑 학교를 동시에 다니는 군인 겸 고등학생이 된 꿈이었습니다. 기껏 짝궁과 친해지려는데 왠 굴러온 돌 같은 놈에 의해서 NTR 당하고, 갑자기 H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다가 부대에서 전역시켜준다고 호출하는 엄한 꿈이죠.
2위. 12월 13일의 꿈
나는 10대 후반의 소녀였습니다. 창가에 살짝 반사되는 것으로 봐도 확실하더라고요. 청록색 머리인 듯 했고... 어떤 건물 안... 음식점 같기도 하고 호텔 같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어떤 무리가 총을 들고 내 앞에 나타나더군요. 도망가면서 숨고 또 도망가고 숨고... 그러다 막다른 주방이 나오고, 그리로 밖으로 향하는 창문이 보였습니다.
창문으로 뛰어 내렸죠. 뛰어 내리면서 벽 반동을 이용해서 지면까지 잘 착지했습니다.
그 뒤에 그 무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비 오는 날... 어떤 여학생과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노래를 짓고 있더라고요. 여학생이 가사 붙여주고 남학생은 작곡을 하는 듯 했는데, 내가 뒤에 있었고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여학생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내가 이 여학생이랑 자매였던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집에 도착한 뒤로 내 행동이 너무 어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0대 후반인데 행동은 너무 유치하게 하는 게... 아니 그 보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행동하고 있는 것도...
그런 행동 하는 게 싫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락실에 들렀습니다. 오락을 하다가 질려서 휴대폰으로 뭔가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학생이 하츠네 미쿠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노래 들려 달랍니다. 그래서 휴대폰에 있는 미쿠 곡 중에도 하필이면 뽕짝을 들려 줬습니다.
그랬더니 주변에 있던 2명의 남학생들이 더 오면서 웃기지 말라는 듯이 말합니다. 휴대폰에 있는 노래 들려주지 말고 직접 노래 부르랍니다. 나보고 미쿠랍니다...
꿈에서 좀 더 정확하게 봤으면 좋았는데 아쉽게도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세레네가 된 거 같기도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초록머리 하면 미쿠를 쉽게 떠올리니깐 무턱대고 나에게 미쿠라고 했던 꿈이었는 듯 싶습니다.
3. 2월 28일의 꿈
CG 콘테스트를 일본의 어떤 그림 커뮤니티(pixiv로 추정)에서 개최했더라고요. 그래서 그린 그림이라고 올렸지요. 문제는 올린
ID가 동생것이었다는 것. 실제로는 제가 쓰지만 상품이 실제로 올 경우 동생 명의로 오니 문제 되죠. 컨셉 문제로 각각 다른
사람인듯 보이기 위해서 2개의 ID를 썼거든요.
CG 일러스트 대상 수상 (꿈에서)
그리고 투표하는 날, 다른 사람들이 그린 그림도 봤습니다. 하츠네 미쿠 라든지, 우동게 라든지, 우사다 히카루 라든지, 그 외 여러 그림들, 잘 그려서 당연히 컴퓨터에 수집했죠. 귀여운 그림이 너무 많더라고요
상 받을 사람이 발표된 날, 제 그림에 대상이 붙었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하듯 동생 ID로 올린게 상 받은 거죠. 난감해 있는 상황에 꿈에서 깼습니다.
이 그림을 스캔 뒤에 올리라는 전달 과정에서 4월 17일의 꿈으로 바꾼 듯했는데(예전 블로그에는 4월 17일로 기록되어있음), 사실상 그림 그린 날이 그 꿈을 꾸고 바로 올린 날이 되겠습니다. 당시에는 부대에 있는 관계로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지 못해서 아는 동생에게 편지로 전달했죠. 지금, pixiv에서 저는 새로운 ID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 것도 있지만 그건 18금이나 판권물을 올릴 것이고, 새로운 ID에는 오리지날 캐릭터 위주로 올릴 겁니다.
오늘 아침, 아는 동생이 자신이 쓰는 이글루를 접겠다며 그 곳에서 서비스하는 이오공감에 대해 큰 푸념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오공감을 읽어 보았더니, 올해 일어났던 치가 떨리는 사건사고들이 한 눈에 보였습니다. 아는 동생이 그렇게 말한 원인은 결국 찾지 못했지만 다른 신경쓰기도 싫은 사건사고를 봐 버리고, 올해 있었던 일들을 상기시켰습니다.
네. 하나하나 써 드리죠. 거의 이오공감에서 본 글을 바탕으로 쓴 것이군요. 먼저, 이 글을 보기 전에 주의사항! 부정적인 표현이 싫으신 분들은 절대 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전 이 카테고리의 글을 쓸 때는 상당히 띠꺼워집니다. 괜히 Abuse가 아닙니다.
☞ 이어지는 내용 (치명적인 발언 주의)
1. 캐릭터와 결혼 일본에서 '○○는 내 마누라' 라고 특정 캐릭터에게 아주 뿅가죽어서 그렇게 자신이 그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반 장난으로 말한 일이 있었죠. 그 때는 장난이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서명TV에서 高下太一(성이 코게인지 타카시타인지 아직 모르지만 일단은 코게 타이치)씨는 일본 정부를 향해 2차원 캐릭터와 결혼을 인정해 달라며 자기는 미쿠루랑 결혼하겠다고 했더 일입니다. 참 어이 없는 일이죠. 게다가 혼인신고서 양식도 돌고 있더군요. 이게 장난으로 도는 듯도 한데, 캐릭터와 캐릭터를 묶는 것, 혹은 3차원의 누군가랑 캐릭터를 묶는 것 등... 전 이런 결혼들은 반대이며 무효로 하고 싶습니다. 천국에 가면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도 없다고는 하는데...
2. 정품구매 인증샷 솔직히 이건 최근에 화자된 일인데, 정품을 쓰는 건 좋은데 꼭 정품을 쓴다고 올려야 할까 하는 느낌도 들어요. 전 이것에 대해 다른 이야기로 말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인증샷을 몇 번 올려보고, 반대로 정품을 아직 구하지도 않았는데 즐겨 보고... 다 해봤습니다. 뭐 이런 것에 대해서는 요즘 많이 민감하고 하니 간단하게 정리하면... 꼭 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올리고 싶음 올리는 거고 귀찮으면 마는 거지. 언제부터 '믿음'이 사라졌죠?
3. 교육기관에 공권력이 왠 말인가? '일제고사'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되네요. 특정 학생층에 대해서 일제히 치른 시험이라고 하는데, 처음 들은 단어대로 일제(日帝)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 체험학습을 했다고, 군대식으로 말하면 '훈련 기간에 집체교육 같은 걸 가서 얼때렸다'고 비유하면 되는걸까요? 여튼 일제고사 기간에 체험학습을 허용한 초등학교 교사를 강제 해임한 동시에, 그 교사가 들어오지 못하게 경찰을 학교 교문에 세워서 경계근무를 서게 했던 일입니다. 게다가 전투 경찰이니 그 자체가 군인이나 다름없으니 군대죠. 이것은 계엄 아닌 계엄입니다. 5/18 광주사태를 기억하시는지... 그때 시민들은 비무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군사 제압했습니다. 나중에는 시민들이 어느 부대를 털어서 무장하게 되고 결국 시민은 군대에 대항해서 전쟁을 치른 일 말이죠. 그런데 이 곳은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아닌 초등학교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게 될까요. 물론 일부 빗나간 초딩들을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들은 이미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타락한 것일 뿐이고, 모든 아이들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긍정적으로 배우면 어른이 되어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갈텐데... 옛날에 어떤 일본의 성인만화를 봤습니다. 무고한 초등학교에 군부대가 투입되어 교사나 학생들을 사살하거나 강간한 것 말이죠. 위의 사건, 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이미 막장이나 다름없습니다.
4. 사상범으로 끌려간다고? 이글루의 모 유저가 좌익 성향의 글을 올렸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경찰서에 갔다 온 일이 있었습니다. 뭐 이것도 공권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어떤 유저의 신고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긴 하네요. 그러니, 안 걸리면 되는데 걸리면 문제고... 위의 두 기사 뿐 아니고 요즘 공권력에 의한 통제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18금 사이트 보는데, 어떤 18금 사이트는 접속하면 여자 그림 대신에 '사이○경○청 수○대' 라는 게 뜨더군요. 그것이 국내 사이트가 아닌 해외 사이트임에도 그렇게 뜨고 있습니다. IPS 측에 물어보니 자신들은 그런 걸 통제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이것은 공권력에 의한 통제라고 볼 수밖에 없겠군요. 덧붙여, 제 블로그는 절대로 군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는 안 봤으면 합니다.
5. DC vs 2ch, 2008 또 한번 큰 이벤트를 치렀군요. 2004년 초에 한번 저 둘을 주축으로 주변인 웃대나 후타바찬넬도 가세하고 거의 한일전에 가까운 사이버 전쟁이 있었죠. 근데 이번에 또 있었던 모양이군요. 뭐 이건... 그냥 신경쓰지 않는 게 좋아요. 괜히 읽었네... 만약 저런 큰 이벤트가 온라인 상에서 끝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이른바 '현피'라는 걸 집단적으로 자행하면 말 그대로 전쟁이나 다름없어질겁니다. 일본하고 좀 사이 좋게 지내려는데, 반일에 혐한 감정만 서로 늘어나고 퍼지면 큰일날 듯 해요.
6. 계속 망가지는 이글루 이 블로그를 쓰는데 왜 이글루 얘기를 하냐면 아직 제 주변에 이글루를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언급하는 겁니다. SK에 의해 이글루는 계속 망가지고 있습니다. 2006년 3월, 저는 이글루가 SK로 넘어가는 것으로, 넘어가기 바로 전날 곧바로 이글루를 탈퇴했습니다. 넘어가면 험한 꼴을 하나하나 게속 보게 되기 때문이고, 특히 개인 콘텐츠 보호... 뭐 그런 거 자체는 크게 신경은 쓰지 않지만 그게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임의로 전재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면에서 크게 신경이 쓰였죠. 그러면서 SK와 합병되고, 기존의 일부 이글루 골수유저는 탈퇴하고 싸이월드 등의 네이트 유저들이 블로그인 이글루를 써 볼까 하면서 그들의 이글루 유입으로 유저들 간의 물갈이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인수합병 과정에서 운영진 측에서도 물갈이가 있었죠. 그렇게 물갈이가 계속되자 지금은 예전의 이글루 답지 않은 느낌입니다. 예전에 비해 씹고 까는 글이 엄청 많이 보이고 유저들 간에도 서로 까는 글이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14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가입 가능하게 바꿨으며, 또 다른 약관 변경 사건도 있었죠. 그런 이글루에 이제 믿음은 사라졌습니다. 그런 상황에 SK가 엠파스 블로그를 이글루에 강제 합병 시킵니다. 그래서 엠파스 블로그의 주소는 앞으로 이글루의 주소로 들어가야 하죠. 그렇게 한다면 이글루도 언제 다른 무언가에, 혹여나 싸이월드 홈2 등에 합병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되는군요. 여튼 이글루도 위태롭습니다. 앞으로 '이글루에 캐쉬템이 도입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죠. 심하면 스킨을 바꾸는 데도 돈이 든다던지 하는 거죠. 싸이월드가 현재 스킨을 바꾸는 데 그 곳에서 정해 둔 것으로, 눈내리거나 별 떨어지는 등의 DHTML 효과 나오는 것 마저도 돈을 내고 기간제로 빌려 쓰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이글루가 그렇게 된다면 불 보듯 뻔하죠. 태터나 티스토리 까지는 아니지만 HTML 편집이 자유로운 스킨 편집이 이글루에서 되었죠. 하긴, 그러고 보니 캐쉬 제도가 도입되면 이전 용도나 그 외에 쓰일 백업 서비스에다 먼저 캐쉬 제도를 도입할 거 같더군요. 그러면서 프리덤 등의 블로그 이전 툴을 못 쓰게 통제할 거 같고... 업체 뿐 아니고 일부 유저들도 문제가 있군요. 어느 스포츠 신문에서 이글루 유저를 '에스키모'들이라고 칭했습니다. 적절한 표현입니다. 'SKimo', SK가 짝짝 달라 붙네요! 게다가 일부 가학적이고 역겨운, 키배에 특화된 유저들에게도 어울리는 호칭이죠. 'S+キモい'(S는 사디스트의 약칭 + 키모이, 번역하면 '역겹다'는 뜻... 안 그래도 키모오타(씹덕)이 일부 보이는데...) 그래서 '에스키모'로 남을 것인지, 자유를 찾을 것인지... 뭐 그렇다고 티스토리나 설치형 등의 다른 블로그로 온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 블로그도 자유를 택한 대신 웹호스팅 계정비의 압박이랑 고립됨을 철저하게 느끼고 있으니깐요.
7. GP 수류탄 사건 이후 수류탄이 터진 최전방, 그 뒤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일로 중위 이상이 GP장을 맡게 되는데, 사실 소대장이나 다름없는 직책인데 중위부터 한다면 그렇게 한다고 더 안전해질까요? 그 직책을 맡으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올라가는 것이지 계급이 높다고 해도 처음 서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그 터진 곳이 하필이면 제6보병사단 청성부대였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 출신 사단이기 때문이니깐요. 부루스타 청성이 불명예스럽게 알려지니 가만히 있을 수 없더군요. 그런데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저는 일정 임계치 이상의 부정적인 느낌을 받은 글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덧붙여 꿈 내용도 요즘 안 쓰는 것은 상당히 흉한 내용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그 영향으로 안 좋은 꿈 꾸게 될까봐서 쓰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이 글을 쓰는 것은 연말결산이라 통제를 풀은 것일 뿐이죠. 게다가 사건이 터지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니 조금은 잠잠해졌으리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요즘 부대는 3년 정도 전에 실시했던 '늘푸른 병영'(6사단 기준)이라는 구타 없고 화목한 병영생활을 만들자는 정책에서 '강한 육군 정병 육성'이라는 정책으로 바뀌었습니다. 군대에 지금 있는 분이라면 훈련이나 병영생활이 빡세진 것을 제대로 체감할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저 수류탄 사건이 터졌으니 더 빡세질 듯 한데요. 아, 군생활 하는 애들 어떻게 한대요? 토나와...
환율 문제(... 어쩌면 좋은 방향으로 잘 풀릴 문제일지도...) 등 사건사고는 더 있지만 7가지만 쓰겠습니다. 일부 내용은 일부러 필터링 걸고 발설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미묘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최근 내용만 있고 그 전의 내용이 왜 없냐면 그 때는 군대에 있어서 이 세상 돌아가는 걸 직접 안 봤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어떤 태그도 붙이지 않겠습니다.
좋은 밤입니다. 이번 코믹도 어김없이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열린 코믹과는 달리 이번 코믹에서는 돈이 많이 깨졌습니다. 또한 방학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넘쳐나서 토요일에 매진되는 회지도 적지 않게 보였습니다. 이번 코믹 회장 안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은 시샤님과 다다미님, 그리고 BROWNINK의 대발 장광훈님이십니다. 시샤님과 다다미님께 이번 연말결산에 올릴 그림을 사진으로 인화한 버전으로 드렸고, 대발님께는 토요일에 회지를 전권 구매한다고 했는데 자금 부족으로 못 구하고 일요일에 다시 찾아가서 샀는데 그대로 챙겨 주셔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그런데, 6권은 전에 구했는데 또 들어 있었고, 7권이 두 권이더군요. ... 제가 부대에 있어서 없었을 때 아는 동생인 같재횬이 6권을 구해준 관계로(사실 창작 미소녀물 좋은 거 구해 두라고 부탁했는데, 그 책을 구해주고 본인은 없는 모양이어서) 그 동생에게 두 권이 된 6권과 7권을 한 권씩 주었습니다. 다음번에 1~3권도 기대해 봐야겠군요. 그보다 그 전의 엘프 스토리도...
토요일에 산 표는 그 날만 쓸 수 있고, 일요일에 쓸 수 없어서 오늘 매표 줄에 서야 했는데, 그 줄이 의외로 짧아서 3분 안에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군요. 그리고 오늘 같이 다닌 일행은 같재횬, 칸나즈키님, 100원님... 이상 세 사람입니다. 만나자마자 코믹월드 회장에서 나와서 코스프레 구경을 하지도 않고 그냥 밥부터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코엑스를 가다가 그냥 우리 집 앞으로 가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100원님은 가는 길에 자신의 집이 가깝다며 그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도착한 뒤에 바로 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치킨 커리 바이트 피자
이번에는 치킨 커리 바이트 피자입니다. 생각보다는 빈약해서 문제네요. 여기다 두 판을 더 시켰습니다. 피자를 먹으면서도 끊이지 않는 칸나즈키님의 윳쿠리 이야기... 저도 어쩌다 보니 윳쿠리 동방 시리즈를 당해 버렸네요. 키메에마루를 그리지 않나...
다 먹은 뒤에 우리 집에 가서, 책꽂이가 부족해서 처분해야 할 동인지의 일부를 분류해서 칸나즈키님에게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동방 동인음악을 계속 듣고 있었죠. 말이 동방 동인음악이지 장르는 재즈 혹은 클럽뮤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을 보낸 뒤에 성당에 갔습니다. 오늘 성당에서 송년회를 한다고 이것저것 또 먹고...
성당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먹은 음식들
단체활동 소개, 공연, 그리고 퀴즈, 경품 추첨 등... 집에는 11시 다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번 코믹에서 샀던 물건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BROWNINK 회지 4, 5, 7, 8, 9, 10호
18금 회지들
전연령 회지들
미쿠 회지들
회지가 아닌 구매품들
이렇게 샀고, 10만원 이상 깨졌습니다. 예상했던 건 5만원 정도였는데 이렇게나 깨질 줄은 꿈에도 몰랐죠. 1월 초에도 레드 서플 있다고 하고 2월에 보컬로이드 온리전하고, 또 코믹이 열리는데... 이제 모르겠습니다. 이런 행사가 있을 수록 돈복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이제 2009년까지 3일 남았습니다. 연말 정리 잘 하시고 새해를 준비하면서,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