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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6 2nd Lily Festa (2)


2nd Lily Festa

2009/02/16 01:43  徐하늘 Life/Event
 제 2회 백합제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뚝섬의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났네요. 일어나니 이미 10시가 되어 있었고, 그 때에 같재횬은 먼저 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화로 말해 보니 뚝섬역에 도착해 가는데 약도를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약도를 보려고 백합제 공식 홈페이지에 갔는데, 트래픽 초과 에러가 떠 있더군요.

 여기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트래픽 초과라고 하는 건, 너무 많은 사람이 봤다는 증거고, 그렇다면 이미 행사장에도 많은 사람이 들어갔다는 거고, 회지의 매진이 예상되는 문제가 생겼지요.

 서둘러서 인터넷의 뚝섬에서 했던 만화 행사들을 찾아 봤죠. 이 때에 다음주에 할 서드 플레이스 행사도 뚝섬의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한다는 정보를 얻었네요. 그렇게 약도를 알아냈는데, 갑자기 짜증이 났습니다. 대체 2월의 일요일은 무슨 동인 행사가 연달아 러쉬를 하는지 1달 간격도 아니고 1주일 간격으로 줄줄이...
 보컬로이드 온리전, 코믹월드, 백합제, 그리고 서드 플레이스라니...

 어쨌든 약도를 알아냈고 서둘렀습니다. 그런데 명일역은 참 교통 조건이 안 좋더군요. 예전에 강동역 주변에서 살 때는 교통 조건이 적절했는데, 여긴 전혀 아니더군요. 버스를 타고 테크노마트 가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구간이 밀리지 않았죠. 만약 밀렸으면 엄청난 시간 낭비가 예상되었을 겁니다. 버스를 탄 동안 캐릭캐릭체인지를 열심히 보고 있엇죠.
 테크노마트, 아니 강변역에서 뚝섬으로 가는 2호선 열차를 타고 뚝섬에 내렸습니다. 그리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로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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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이 안에서 백합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안 좋은 예감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돈이 팍팍 나갈 느낌이었습니다. 코믹에서는 여성향 회지나 팬시 온리를 제외하고, 30%의 부스만 감당하면 되었지만 여긴 감당해야 할 데가 100%에 가까우니 말이죠. 그렇지만 소설만 썼던 곳은 우선 넘어가고, 창작... 뭔가 와닿는 게 없어서 넘어가고, 마크로스... 이런, 매진이라는 글자가 보였군요.
 회지가 매진되거나 참가하지 않은 부스(어쩌면 이미 다 팔고 집에 간 부스)가 전체의 반이었습니다. 아직 12시 반 밖에 안 됐는데... 행사 시작한 지 한 시간 반 밖에 안 됐는데...

 그리고, 이 곳에서 30%가 동방 패러디였습니다.

 보컬로이드는 단 두 곳 뿐이고, 그래서 그 두 곳의 회지는 다 샀고, 카가미 나오는 책이랑 쿈코 나오는 책, 그리고 동방 패러디는 엄선해서 네 권을 샀습니다.

 어떤 부스에서는 일본 동인지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같재횬을 만나고, 지철이도 있었고, 그리고 같재횬이 있는 포케몬 까페의 프로스트님도 같이 있었습니다. 일행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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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서울숲을 가다가, 지철이는 혼자 돌아보겠다면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어딘가 빨리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밥을 안 먹었다는데, 그럼 점심을 먹어야겠고...
 그래서 같재횬과 프로스트님과 저는 이 주변의 순대국집을 갔습니다. 마침 봐 놓은 데가 한 군데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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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이 순대국은 곱배기라서 6,000원입니다. 하지만 곱배기라는데 양은 별로 많지도 않았네요. 양을 만족시켰다면 좋았을 것을,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같재횬이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랄까요.
 다 먹은 뒤에 그냥 백합제에서 더 볼 만한 것도 없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잤습니다. 그래서 아까 뭔가 이상한 꿈을 꾸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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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제 2회에서 건진 회지


 이번에 건진 회지입니다. 18금 회지는 산 것 외에도 어느 정도 더 보였지만, 수위가 의외로 낮아서 그냥 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紅 이라는 중국이가 그려진 회지가 60페이지 마스터(어쩌면 옵셋)의 제대로 된 제본 책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000원 [오오 싸다 싸다(키메에마루 말하듯)] 이라는데 집었지만 내용은 꽤 좋았습니다.
 무라이님의 18금 회지가 드디어 나왔고, 코믹때 예약을 했을 때 사실 두 권을 예약했죠. 칸나즈키님은 나중에 이 책을 받아 가세요.

 그럼, 이번 백합제 이야기를 마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09/02/16 01:43 2009/02/1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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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7 19:18 PERMALINK EDIT/ERASE REPLY

    안녕하세요. 하악골 입니다.
    徐하늘님도 백합제에 가셨군요.
    저도 갔는데, 한 두권 사면 많이 사겠지 하고 갔다가 10권 넘게 지르고 왔습니다. (...)

    • 2009/02/19 12:54 PERMALINK EDIT/ERASE

       아이고... 만났으면 좋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군요. 진짜 백합제는 전연령 아니면 남성향으로 가다 보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물론, 여성향 백합도 있긴 합니다. 이반 같은 애들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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