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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7 Nightmare 20081117 (2)


Nightmare 20081117

2008/11/17 11:46  徐하늘 Dream or Nightmare
 몸이 안 좋아서 이제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참 안 좋은 꿈을 꾸었어요. 그거도 군대 꿈이 연속이네요.
 아니 대체...
 전 이미 전역해서 잘 있는데 부대에서 오라고 하더군요. 그냥 단순히 면회 오라고 한 줄 알았는데, 가 보니깐 간부가 호출한 거였더군요. 지금은 다른 데 있는 전 군수과장이 꿈에 나타났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간부들도 보이고, 저는 뭐 이미 전역했다고 하면서 그 사람들을 아저씨처럼 여겼죠.

 며칠 지나고 계속 있으니 왜 여기 있는 지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꿈에서 깼지만 몸이 안 좋아서 다시 누웠습니다.
 다른 꿈입니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꿈인데,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먹었습니다. 파일 하나를 잘못 실행시켜갖고... 이 증상은 뭔가 영어로 어떤 메세지가 스피커를 통해서 들리더니 파일 하나하나에 잠식되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리셋 버튼을 누르고 평소 쓰던 거랑은 다른 윈도우를 안전 모드로 들어갔죠. 거기서 sys f: c: 한 뒤에 백신으로 검사하고, 다시 원래 쓰던 윈도우로 들어갔지요.
 문제는 좀 쓰다 보니 또 다시 그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

 정말 무서웠습니다. 윈도우를 갈아 엎어야겠는데, 갈아 엎는다고 해도 또 그런 증상이 나타날까 봐서 말이죠.

 그러더니 다른 꿈으로 워프합니다.

 또 군대입니다. 설정은 제가 이미 전역을 했지만 그냥 군대에 계속 박혀서 봉사활동(?) 하는 식으로 있는 설정입니다. 같이 있던 병사들하고는 친하게 지내는데, 간부들이 오면 좀 짜증이 나네요. 물론 이제 아저씨라서 나이 많은 사람에게만 존대말 하고 아니면 반말로 말하는데, 그 중에도 시비 걸던 간부도 있으니 뭐 별 수 없죠.
 하필이면 훈련을 가는 데 따라갔습니다. 땅에 눈인지 얼음인지, 슬러시 같은 느낌으로 얼어 있더라고요. 그런 데를 슬리퍼 신고... 슬리퍼가 없어서 취사장에서 빌렸는데 폐급 슬리퍼라서 착용감 진짜 안 좋더라고요. 그런 데를 그 신발로 걷는다니 짜증이 나는데, 애들이 신기해 하더라고요. 안 미끄러진다고 말이죠.

 그리고 쉬는 시간, 아웃사이더 닮은 간부 분대장이 갑자기 노란 색의 모히칸 머리 가발을 쓰고 나타난 겁니다. 장기자랑 할 때 쓰고 나오라네요. 이건 어디의 빅뱅인지...

 왜 이런 군대에 전역을 했음에도 계속 남아 있어서 고생을 하는 지를 모르겠는데, 꿈에서 깼습니다.
 꿈에서 깨니 집입니다. 또 겹꿈 꾸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는 걸 보면 겹꿈은 아니겠죠. 아마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08/11/17 11:46 2008/1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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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8 00:34 PERMALINK EDIT/ERASE REPLY

    군대 꿈은 평생 간다던데..

    • 2008/11/18 23:01 PERMALINK EDIT/ERASE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학교 꿈도 은근히 오래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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