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로젠 메이든 티셔츠를 입어 왔는데 이제 입을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되었습니다. 목이 늘어난 게 문제인데 그래도 오랫동안 입어 와서 제일 편안한 옷이었거든요.
사실 그 만큼 제 블로그도 오래 운영해 왔습니다. 지금 이 곳에서는 운영한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말이죠.
그럼 제 블로그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이어지는 내용
BASIC2004
Blog on Atelier Se.le.ne Industrial Const-yard since 2004 되겠습니다.1st style ~the Blog from Atelier Se.le.ne Industrial Const-yard~
2003년 12월 31일 새벽에 이글루에 만들어서 2004년 2월 초까지 운영했습니다. 주로 이런저런 일기 스타일로 지금 운영하는 이 블로그와 같은 잡다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 왔죠.2nd style ~simple destruction~
어째서인지 이 때는 상황도 상황이어서 자기 푸념만 늘어놓는 블로그가 되어 버렸네요. 2월 말까지 운영하고 방치했습니다.3rd style ~are you tatter?~
'너 태터니?' 하고 물어보는 부제목 답게, 내가 태터 쓴다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2004년 3월 1일부로 태터툴즈 0.90이 선을 보여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죠. 덕분에 이글루는 방치됐습니다.이 때의 스크린샷이 남아 있네요.
태터가 초창기라 그런지 매일 2번만 태터 센터를 돌면 거의 모든 글을 볼 수 있었고, 그 덕에 태터를 쓰는 사람들끼리 친해지기도 쉬웠습니다. 지금은 올라오는 게 너무 많아서 1분만 지나도 페이지에서 밀려나니 모든 글을 다 볼 수가 없네요.
저렇게 쓰다 5월에 스타일을 바꿨습니다.
4th style ~O-range-O~
지금 쓰는 스킨을 처음 만든 때는 사실 2004년 5월 21일... 당시의 글을 전문 인용하죠.그게 맘에 들어서 지금까지도 잘 우려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네에.스킨 만들었습니다. [뷁스럽지만]
2004/05/21 17:30 徐하늘BASIC2004 의 4 번째 스킨을 만들었네요. 만들게 된 동기는, 그저 갑자기 기분전환이 하고싶다... 그리고 순수 디자인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 라는 것이지요. 뭐랄까, 고쳐쓰는 그런거보단 아예 처음부터 짜 내는거로...
음... 나머지 사항은 특별히 뭐라 설명 안해도 되겠죠? 보시다시피고요.
반응이 좋다면 양산형으로 만들어 배포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이 스킨에 대해 혹시 문제점이라던지 개선점 있으면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무쪼록, 앞으로는 이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위쪽 제목부분 아래 날짜 옆에... 무려 실명인겁니다.]
postscript> 본 스레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고자 태터 멤버 답글달기 운동을 시전하려 합니다.
이 때는 블로그가 의외로 잘 나갔습니다. 소통이 잘 되었다고 할까요?
이 때에 갑자기 수능 본다고 그래서 컴퓨터에 앉아 있을 시간은 많지 않았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도 이 때의 지식 수준이 피크였던 것 같았습니다. 왠지 그래요.
BASIC/V
제목은 DOS/V 패러디...2005년이 될 때, 갑자기 계정이 막혔습니다. 사실 그 계정은 제가 관리하던 게 아니고 동호회 공동 관리였는데... [자세한 내용은 생략할게요] 그런데 계정이 막히고 좀 지나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의 아니게 이글루로 돌아갔습니다. 그 동안 방치한 것을 풀고 잡다한 주제로 블로그를 이용해 오다가 다시 웹 계정을 구해서 태터툴즈를 돌릴 수 있게 되자, 이 곳은 게임만을 주제로 한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주로 오락실 게임과 고전 게임, 동인 게임, 그리고 온라인 게임 등, 특히 마비노기의 플레이 일지를 많이 썼군요. 그리고 사용 공간이 이글루다 보니 이글루에 관련된 것도 많이 올렸지요.
그리고 이 블로그의 별명은 '다리찢기 블로그'입니다. 게임 위주로 운영해 왔는데 옛날에 썼던 일기를 몰아서 올린 1개의 포스팅이 화근이 되었나 봐요. 거기에 다리찢기를 언급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검색어로 '다리찢기 잘하는 방법'이 올라왔고, 그 출처는 야후였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몇 주간 '다리찢기 방법', '다리찢기', 이런 식으로 올라왔네요.
그리고...
여튼 여기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BASIC 5
이글루와 동시 운영중입니다.2005년부터는 BASIC2004에서 BASIC 5로 바꿔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계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말이죠. 라지엘님이 당시 운영하던 아이렌에 계정을 구해서 썼습니다. 여기서는 게임을 제외한 개인적인 일상을 담는 블로그로 운영하기로 했지요. 스킨은 계속 O-range-O 시리즈입니다.
게임을 주제로 했던 이글루에 비하면 별 볼 게 없던 블로그였습니다. 이글루에 비해 친밀성이 적은 건지, 아니면 홍보가 부족한 건지, 또는 태터를 처음 운영할 때의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이라 그런 건지 방문자가, 아니 덧글이 많지 않았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단 많았나요?
BASIC six
2006년, 이글루에 지어 둔 게임블로그의 제목입니다. 뉴재즈(Nu Jazz) 아티스트인 Blue six가 떠올라서...그런데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동안에 온넷에서 잘 운영해 오던 이글루가 3월부로 SK에 인수 합병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 게임 블로그를 운영할 수 없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 정보 문제도 있고, 이상한 홍보로 엄한(생각지도 않은, 엉뚱한) 사람들의 난입...
이럴 때 SK에 인수합병되는 이글루 금주의 테마... 제대로 병크 터뜨렸습니다.
지금은 사정상 이글루스(이하 이글루)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한때 이글루에 있는 금주의 테마를 사용한 적이 있어서 이번주의 테마는 무엇인가 보았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이너' 혹은 '서브 컬쳐'의 집결지인 이글루에 맞지 않는 테마가 올라와 있습니다.이 시기에 SK에서 주로 운영하던 싸이월드에는 평소 주제와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금주의 테마 같은 걸 했다면서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양쪽에 맞지 않는 걸 하는 건지...
■ 꼭짓점 댄스 열풍!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열풍이고 뭐고를 떠나서 이걸 이용해서 높은 분들이 정책적으로 이용,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마저 주입시켜개나소나획일화 정책을 달성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발적으로 일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주입식 획일화로 인위적인 일치를 이루고자 한다면 어디선가 크게 틀어질 거에요.
안 그래도 우리나라 메이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두가지로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 개나소나, 냄비근성
[이하 생략]
솔직히 인맥이나 커뮤니티성 빼고는 태터가 편하니깐 가차없이 해지하고 태터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곳에 썼던 게임에 대한 포스팅은 복각하지 않았습니다.
BASIC06
2006년형 제목입니다. 버전 6이기도 하죠.이글루가 저렇게 될 때, 태터툴즈는 1.0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계정은 1년간 쓰던 아이렌을 그만 두고, 아는 사람이 공짜로 분양하던 포포루넷을 썼습니다. [포포루닷컴 아닙니다.] 그 사람이랑 MSN 연락도 되는 만큼 문제가 생기거나 건의사항 같은 것을 잘 이야기해 줄 수 있었죠.
그래서 부탁해갖고 데이터베이스를 UTF-8로 해 달라고 했고, Rewrite가 되게 해 달라고 했고, 여튼 태터툴즈가 잘 돌아가는 환경으로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잘 써 왔는데, 이글루는 저 모양이고 해서 결국 이글루를 끊고 이 곳에 통합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게임 이야기도 여기에 쓰긴 했는데, 게임 이야기를 전처럼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게 되네요.
그리고 2006년 11월 중순에 입대... 이 계정은 2006년 말까지 잘 써왔는데 2007년으로 오면서 갑자기 증발해 버렸습니다.
BASIC the blog
원래 쓰던 계정이 증발한 것을 늦게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부대에 있었다 보니 휴가 나와서야 그 소식을 접할 수 있겠죠. 그래도 어떻게 백업 데이터는 받아 냈네요. 그 데이터를 가지고 티스토리에 이식한 뒤에 2년간 사용해 왔습니다. 티스토리는 태터앤컴퍼니와 다음이 공동으로 진행해 온 서비스형 블로그입니다만, 지금은 다음만이 있는 곳이 되었네요. 그게 좀 맘에 안 들기도 싶고... 그래도 별 탈 없이 운영해 왔습니다.웹계정 없이 티스토리를 쓴 탓에, 새로 나온 텍스트큐브를 바로 쓰지도 못하고...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는 살아있습니다. 그냥 과거 포스팅 보관소로 방치중입니다.
어딘지 아실 분은 알고 계실 지도 모르겠네요.
BasIX
그리고, 2008년 10월 말 전역해서 컴퓨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웹 계정을 구해서 텍스트큐브를 깔고 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곳, 이 곳입니다.
제목에서 눈치 채셨을 지도 모르지만, BasIX는 2009년형이며 9번째 버전의 제목입니다. IX니깐요. 키보드 배치를 보면(QWERTY 기준) C 왼쪽에 X가 있으니 오타 나서 저래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의외로 BASIX라는 단어는 검색에 많이 나오네요.
과거에 쓰던 블로그도 살아있는 만큼, 왠만해서는 복각할 생각은 없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